1. 생애

    디오게네스 라에르티오스(DK13A1)

    에우뤼스트라토스의 아들 아낙시메네스는 밀레토스 사람으로, 서 아낙시만드로스의 제자였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그가 파르 메니데스의 제자이기도 했다'고 말한다. 이 사람은 근원(根源)을 공기라고, 그리고 무한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 또 별들은 땅(지구] 아래로가 아니라, 땅(지구 주위로 움직인 다고 했다. 그는 단순하고 간결한 이오니아문제(lexis)를 사용했다. 아폴로도로스의 말에 따르면, 그는 사르디스의 함락에 으 하여 전성기였으며(gegenetai), 63번째 올림피아기에 죽었다. (『유명한 철학자들의 생애와 사상』III. 3)

     

    1) 딜스는 "어떤 사람들은 그가 파르메니데스의 제자이기도 했다” 를 잘못된 증언으로 본다.

    2) 뤼디아의 주요 도시. 헤르모스 계곡에 요새화된 언덕 아래 자리잡고 있고, 에페소스, 스미르나, 페르가몬, 소아시아 내부로 통하는 도로들 의 교차점 근처에 있다. 특히 크로이소스가 통치할 당시에 뤼디아 왕 국의 수도였고, 나중에 페르시아 관할구의 거점이었던 만큼 헬레니즘시대 이전에는 소아시아의 정치적 중심지였다. 3) 필사본에는 63번째 올림피아기'와 '사르디스의 함락에 즈음하여 의 위치가 뒤바뀌어 있는데, 딜스가 본문처럼 고쳐 읽었다. 만약 사르디 스의 함락이 기원전 498년이었다면, 그리고 gegenétai 가 '전성기' 라기 보다는 태어남'을 뜻한다면 필사본이 옳을 수 있다. 그렇게 되 면 아낙시메네스는 30세 정도에 죽었다고 봐야 한다. 그러나 아폴로도 로스는 테오프라스토스가 아낙시메네스와 아낙시만드로스(테오프라 ' 스토스에 따르면 그는 기원전 528년에 죽었다)를 연관짓는 것을 무시 했거나, 또는 사르디스의 함락을 두 가지 다른 연도로 사용했을 것 같 지 않다(그는 분명히 546/5의 것을 사용했다). 더욱이 히폴뤼토스는 아낙시메네스가 546/5 인근에 활약했음을 뒷받침하고 있다(KRS.1982). | 4) 기원전 528-525년

     

    2. 사상

    근원으로서의 공기

    에우뤼스트라토스의 아들이자 밀레토스 사람인 아낙시메네스는 공기를 있는 것들의 근원이라고 주장했다. 왜냐하면 이것에서 모든 것들이 생겨나서 다시 그것으로 분해되기 때문이다. 공기인 우리의 혼(psyche)이 우리들을 결속해 주는(synkratei) 것처럼, 바 람(pneuma)과 공기는 세계(kosmos) 전체를 또한 감싸고 있다. (periechein)'고 그는 말한다.” (공기와 바람이 여기서 같은 뜻 으로 언급된다).

     

    5) synkratei 는 소크라테스 이전의 문헌들 중 여기서 단 한 번 나온다. 6) 아낙시만드로스의 단편에서 periechein' 참조. 7) 탈레스의 언급(DK11A22)을 제외하면 이것은 소크라테스 이전의 혼

    에 관한 진술들 가운데 남아 있는 최초의 것이다. 혼에 대한 또 다른 | 개념, 불타는 에테르로 이루어진 것으로서의 혼 개념은 헤라클레이토스에서 등장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혼에 관하여』(1. 2. 405a21)에서 아낙시메네스의 이름을 거론하지는 않는다. 거기서 그는 혼이 공기라 는 견해를 가진 사람으로서 디오게네스와 몇몇 사람들을 거명하고 있 다. 플라톤이 『파이돈』 96b(".. 우리의 사고를 가능하게 해 주는 것은 피인가 공기인가 ...”)에서 염두에 두었던 사람은 디오게네스였던 것 같다. 그는 혼은 따뜻한 공기' 라고 주장했다고 한다.

     

    3. 올림피오도로스(DK13B3)

    공기는 모든 있는 것의 유일한 근원으로서 운동하며 무한정하 다고 아낙시메네스는 생각한다. 실제로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한 다. 공기는 비물체(asŏma)에 가깝다. 그리고 이것의 유출(eknoria) 에 의해서 우리가 생겨나기 때문에, 그것은 무한할 수밖에 없고, 결코 바닥나는 일이 없으므로 또한 풍부할 수밖에 없다. | (『그리스 연금술의 역사』 1. 2의 "현자의 돌에 의한 성스러운 기 술에 관하여”)

    35 lolörby 12158 4. 플루타르코스(DK13B1)

    | 또는 옛 사람 아낙시메네스가 생각했던 것처럼, 차가운 것도 뜨거운 것도 실체 (ousia)에 속하는 것으로 놓아두지 말고, 변화 (metabolai)에 수반되는 질료(hyle)의 공통된 성질(pathe koina) 로 놓자. 왜냐하면 그것[질료] 중에서 압축되고 촘촘해진 것은 차 갑지만, 희박하고(araion) 느슨한 것(chalaron)) (바로 이렇게 그 는 이 단어를 가지고 표현했다)은 뜨겁다고 그는 말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람이 입으로 뜨거운 것 뿐 아니라, 차가운 것도 배보낸다고 말하는 것은 터무니없지 않다. 왜냐하면 숨(pnoié)은 입술에 의해서 압축되고 촘촘해져서 차가워지지만, 입이 열리면 [숨이 빠져나가면서 희박해짐으로 인해 뜨거워지기 때문이 다.(『원리로서의 차가운 것에 관하여』 7.947) 고대

     

    아리스토텔레스(DK13A4) | 아낙시메네스와 디오게네스는 공기를 물보다 우선적인 것으 로, 그리고 단순한 물체들 가운데서 무엇보다도 공기를 근원으로 놓는다.(형이상학 A3. 98425)

     

    아낙시메네스는 밀레토스 사람으로서 에우뤼스트라토스의 아들이며 아낙시만드로스의 동료였다. 저 사람[아낙시만드로스]처 럼 그도 기체(基體)로 있는 본연의 것(hypokeimene physis)은 하나며 무한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는 그것을 공기라고 말하고 있으므로 저 사람(이 주장한 것처럼 한정되지 않은 것이 아니라 한정된 것으로 본 셈이다. 공기는 희박함과 촘촘함에 따라 실체 의 측면에서 (kata tas ousias)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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